봄밤, 백 년의 시간을 거슬러 대한제국 황실로 초대받는 경험이 있다면 어떨까요? 2026년 상반기, 덕수궁 석조전이 다시 한번 야간의 문을 활짝 엽니다. 2026년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단순한 궁궐 관람이 아니라, 해설과 뮤지컬, 테라스 카페까지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행사 개요부터 예매 방법, 프로그램 내용, 유의사항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빠짐없이 정리해 드립니다.

1. 행사 개요
1) 행사명: 2026년 덕수궁 밤의 석조전 (상반기)
2) 행사 기간: 2026년 4월 8일(수) ~ 5월 17일(일), 매주 수~일요일 운영
3) 운영 회차 및 시간:
- 1회차: 오후 6시 00분
- 2회차: 오후 6시 40분
- 3회차: 오후 7시 15분
- 회당 소요 시간: 약 100분
4) 행사 장소: 덕수궁 석조전
5) 참여 인원: 회차당 18명, 1일 최대 54명
6) 관람 연령: 만 7세 이상 (2019년 이전 출생자)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해설가와 함께 조용하고 깊이 있는 야간 탐방이 가능합니다. 미취학 아동(2020년 이후 출생자)은 안전상의 이유로 참여가 불가하며, 초등학생 및 청소년(2008~2019년 출생자)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2. 예매 안내
티켓 가격 및 예매처
- 가격: 1매 35,000원 (1인 최대 2매 구매 가능)
- 예매처: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 결제 방법: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 (부정 예매 방지 목적)
3. 예매 방법: 우선 예매권 추첨제
본 행사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전 과정은 다음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 예매권 추첨 응모
티켓링크에서 로그인 후 매수(최대 1매)를 선택하고 결제(0원)를 진행하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응모 단계에서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한 ID당 1회 응모가 가능합니다.
2) 추첨 당첨자 발표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공지 및 예매처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개별 문자가 발송됩니다. 미리 연락처를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당첨자 우선 예매
당첨자는 우선 예매 기간 내에 원하는 날짜, 회차, 좌석, 음료를 선택하여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확정됩니다. 기한 내 미결제 시 당첨이 자동 취소되니 반드시 기간을 확인하세요.
4) 잔여석 일반 예매 (선착순)
당첨자 우선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일반 예매가 진행됩니다. 마찬가지로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4. 예매 일정 요약
| 예매권 추첨 응모 | 2026. 3. 18.(수) 14:00 ~ 3. 24.(화) 23:59 |
| 추첨 당첨자 발표 | 2026. 3. 26.(목) 17:00 이후 |
| 당첨자 우선 예매 | 2026. 3. 27.(금) 14:00 ~ 3. 30.(월) 23:59 |
| 잔여석 일반 예매 | 2026. 4. 1.(수) 14:00 ~ 행사 당일 10:00 |
⚠️ 추첨 응모 기간은 이미 종료되었습니다. 현재는 잔여석 일반 예매(선착순)를 통한 구매만 가능합니다.
5. 전화 예매 및 할인 혜택
1) 전화 예매 대상
다음에 해당하는 분들은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1588-7890)을 통해 전화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만 65세 이상 (1961년 이전 출생자)
- 장애인
- 국가유공자 등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
2) 전화 예매 가능 일시: 2026. 4. 1.(수) 14:00 ~
3) 운영 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주말·공휴일 제외)
현장에서 관련 증빙 서류(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등)를 반드시 확인하므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6. 할인 혜택
|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구 1~3급) | 본인 + 동반 1인 50% 할인 | 장애인복지카드 필참 |
|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구 4~6급) | 본인만 50% 할인 | 장애인복지카드 필참 |
|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 | 본인만 50% 할인 | 해당 증서 필참 |
⚠️ 할인은 예매 시에만 적용됩니다. 일반 권종으로 예매한 뒤 현장에서 할인을 소급 적용받는 것은 불가하니 반드시 예매 단계에서 할인을 선택하세요.
7. 프로그램 상세 안내
1) 석조전 야간 탐방
어둠이 내려앉은 석조전을 전문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황제가 걷던 복도, 황후가 머물던 침실까지, 낮에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관람 동선:
(1층) 중앙홀 → 석조전 건립 전시 → (2층) 황실 가계 → 황제 침실 → 황제 서재 → 황후 거실 → 황후 침실 → 테라스 카페 → (1층) 대식당 → 접견실 → 중앙홀 퇴장
2) 테라스 카페 체험
석조전 2층 테라스에 마련된 작은 카페에서, 은은한 음악과 함께 덕수궁의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황실의 품격이 담긴 디저트 3종과 선택한 음료 1종이 제공됩니다.
디저트 3종:
- 오얏꽃 카스테라: 대한제국의 문장인 이화문 문양을 새긴 카스테라
- 배퓨레 타르트: 귀한 손님께 올리던 배를 퓨레로 채운 달콤한 타르트
- 몽플랑 다쿠아즈: 밤의 풍미를 채운 폭신한 다쿠아즈
음료 4종 중 택 1:
- 가배(따뜻한 커피 / 차가운 커피 선택 가능)
- 감비차 – 율무, 메밀, 귤피, 뽕잎을 넣은 건강차 (온음료)
- 상심자차(오디차) – 오디로 만든 건강차 (냉음료)
테라스 카페는 2인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예매 시 선택한 좌석과 음료는 현장에서 변경이 불가합니다.
3) 접견실 뮤지컬 관람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1910년, 대한제국이 기울어가던 시절을 배경으로 고종, 순종, 순정효황후의 이야기가 창작 뮤지컬로 펼쳐집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감동과 함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됩니다.
출연진:
- 고종 역: 박종원, 임재현
- 순종 역: 김진철, 유민휘
- 순정효황후 역: 김예은, 정수빈
⚠️ 뮤지컬 공연 중에는 사진 및 영상 촬영, 녹음, 플래시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8. 현장 접수 및 유의사항
현장 접수 안내
1) 접수 장소: 덕수궁 대한문 매표소 앞 예매확인처
2) 접수 시간:
- 1회차: 오후 5시 40분 ~ 6시 00분
- 2회차: 오후 6시 20분 ~ 6시 40분
- 3회차: 오후 6시 55분 ~ 7시 15분
⚠️ 원활한 입장을 위해 최소 10분 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접수 시에는 예매자 본인 명의의 신분증 원본과 예매번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9. 주요 유의사항
- 신분증 필참: 예매자 본인 확인이 불가하면 입장이 제한됩니다.
- 가족 외 양도 불가: 본인 입장이 원칙이며, 가족 관계일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자료 지참 시에만 예외적으로 양도 가능합니다.
- 편한 신발 착용: 석조전 내부에서는 슬리퍼로 교체하므로 탈착이 편한 신발을 신어오세요.
- 화장실 사전 이용: 석조전과 화장실 간 거리가 멀어 행사 시작 후 이용이 어렵습니다.
- 우천 시에도 운영: 비가 와도 행사는 정상 진행됩니다.
10. 취소 및 환불 정책
- 행사 전일 오후 5시 이전 취소 시: 100% 환불, 수수료 없음
- 행사 전일 오후 5시 이후: 취소 및 변경 불가
- 행사 전일 오후 6시 ~ 당일 오전 10시 구매 티켓도 취소 불가
11. 오시는 길 및 문의처
교통: 지하철 시청역 1호선 2번 출구 / 2호선 12번 출구
덕수궁은 주차 이용이 불가합니다.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티켓 문의: 티켓링크 전화상담실 1588-7890 (평일 10:00~19:00)
행사 문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상담실 1522-2295
총정리
사실 덕수궁은 낮에도 아름다운 궁궐이지만, 이번 '밤의 석조전' 행사는 그 감동이 배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회차당 8명이라는 소규모 운영 방식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반 궁궐 야간 행사와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나만을 위한 해설'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해설가의 목소리를 따라 황제의 침실과 황후의 거실을 거닐 때의 고요함, 그리고 2층 테라스에서 덕수궁의 야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가배 한 잔의 여운은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특히 오얏꽃 카스테라나 배퓨레 타르트처럼 황실의 상징을 담은 디저트들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역사를 맛보는 경험처럼 느껴집니다.
접견실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역시 기대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고종과 순종, 순정효황후가 머물던 그 공간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자체가 묘한 감동을 줄 것입니다. 백 년 전 이 건물이 완공될 당시의 염원과 좌절을 뮤지컬이라는 형식으로 전달받는다면, 역사 교과서에서 읽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 밀려올 것 같습니다.
1매에 35,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야간 탐방 + 테라스 카페 체험 + 뮤지컬 관람이 모두 포함된 약 100분짜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매진이 빠른 행사인 만큼, 잔여석 일반 예매 일정을 꼭 챙겨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봄밤의 덕수궁, 석조전의 불빛 아래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숨결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